아이가 천식 진단을 받고 치료한 지 어느덧 1년째.
증상은 잘 조절되고 있었고, 평소처럼 외래 진료를 보던 중
오늘 처음 만난 선생님께서 진료 말미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운동은 가능하면 피하고, 찬 것도 먹이지 마세요.”
순간 고개를 갸웃하게 되더라고요.
요즘도 이렇게 안내받는 부모님들이 계시겠구나 싶었고,
괜히 아이를 불필요하게 조심시키거나 고생시키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천식을 겪고 있는 아이의 보호자로서, 그리고 의료인으로서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해 공유드립니다.
요즘 국내외 천식 진료지침에서는
소아 환자도 충분히 운동할 수 있으며, 오히려 운동을 권장하고 있어요.
📌 최신 지견 요약
- 약물치료와 사전 준비만 있다면 운동 유발 천식(EIB)도 관리 가능
- 운동은 체력 유지, 폐기능 향상,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
*출처: GINA 2024,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 보호자가 알아야 할 포인트
천식은 ‘움직이지 말라’는 진단이 아니라,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자’는 치료 방향이 중요합니다.
찬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모든 천식 아이가 증상이 심해지는 건 아닙니다.
📌 최신 의견
- 일부 아이는 기침·쌕쌕거림을 보일 수 있지만
- 대부분은 증상 없으면 제한할 이유 없음
*출처: 질병관리청,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 보호자가 체크할 부분
항목 | 예전 정보 | 최신 가이드라인 |
---|---|---|
운동 | 피해야 한다 | 적절히 준비하면 권장됨 |
찬 음식 | 기도 자극되니 금지 | 개인차 있음, 무조건 금지 X |
천식은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무조건 금지보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움직이고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에요.
부모님의 역할은 아이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로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아닐까요?
🔎 참고자료
- GINA 2024: Global Strategy for Asthma Management and Prevention
-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천식 진료지침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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